히스토리언 - 전3권
엘리자베스 코스토바 지음, 조영학 옮김 / 김영사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이거 괴작이군요

3권 열심히 읽은 제가 약간은 허무해질 정도였습니다...ㅠㅜ

이 책에 비하면 다빈치 코드가 낫습니다.  

번역이 문제인지 코스토바씨의 문체 덕인지 문장들이
저를 튕겨내는 기이한 경험을 하면서 봤습니다.

차라리.......
드라큘라의 역병을 현대적으로 질병화 해서
범세계적 전염병이 발생하고 그 원인을 해결하려는
사학자들의 대결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합니다.

아아 500년이나 살아온 드라큘라 백작의 패션 센스가 너무 구려요. 

아니면 드라큘라 백작의 문헌 집착을 부각시켜 "광기"를 드러내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니면 피의 저주를 끊기위한 게치 가문의 복수극
아니면 터키와 불가리아 런던, 미국 정부차원의 스펙터클 스파이전이라던지 

하긴 멀 하려해도 캐릭터 성격들이 너무 약하네요 ㅠㅠ

우부메의 여름은 100여페이지에 걸친 교고쿠도의 인식론강의만 좀 지루했지
뒤는 재밌었는 데 히스토리언은 밋밋~밋밋~
소니사는 ....설마 이걸 사서 다큐멘타리를 만들 생각일까..==
(다큐멘타리가 나을거라고 진심으로 생각중) 

 소재는 재밌지만 내용은 재미없음.

캐릭터는 그나물에 그 비빔밥.

3대에 걸친 커플모험극이라고 생각되어지고 화자의 역할이 너무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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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이 2005-11-28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pachi님의 설정들이 훨씬 흥미진진하네요^^;; 피의 저주를 푸려는 게치가문의 복수극, 국가간 스파이전.. 훨씬 재밌겠는데요!! -_-;;

pachi 2005-11-30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원래 되게 드라큘라 좋아해서 더 아쉬웠어요
 
신의 등불 동서 미스터리 북스 122
엘러리 퀸 지음, 장백일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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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의 또다른 단편 모음집 신의 등불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사라진 검은집을 비추는 신의 등불 아래 진실은 밝혀지죠.^^
이거저거 친절한 트릭이었습니다.

왠지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재미있는데 중단편들은 역시나 미니시리즈 같아서 아쉬워요.
엘러리퀸의 모험에 비하면 좀더 더 현실적인 퀸의 모습이네요.

친구들이 이제 퀸을 사건에 끌어들이는 수단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퀸이 스포츠에 열광할 줄이야! (퀸경감님도 스포츠 매니아셨군요) 

후반부 사건들도 담담한 문체와 재밌는 트릭 ...

스포츠에 몰입한 퀸부자, 퀸의 미래의 부인(? 퀸은 부업으로 정신과 상담도 한단 말인가 --? )이 나오는 단편 4개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자 도전해보십시오. 후반부 단편에서 퀸은 스포츠에 빠져 약간은 심드렁하게 사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도전할 시간입니다 ㅎ 

다양한 퀸의 친구들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미래의 부인의 묘사도 재미있습니다. (z의 비극과 최후의 비극의 모양과는 묘사가 틀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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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의 불가사의 동서 미스터리 북스 112
엘러리 퀸 지음, 문영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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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간의 불가사의는 라이츠빌에서 일어난 3번째 사건입니다.

재앙의 거리 - 폭스가의 살인자  이후로 3번째 사건이라지만 저는 재앙의 거리만 읽었습니다.

엘러리 3기로 구분되는 라이츠빌 시리즈는 엘러리가 2기때의 부진을 딛고 화려하게 컴백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앙의 거리에서는 국명 시리즈의 엘러리보다 훨씬 소박한 엘러리가 주를 이룹니다.

(엘러리의 소설가적 입장을 중시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입니다)

십일간의 불가사의는 예전에 알던 친구가 기억상실을 호소하면서 엘러리에게 등장하면서 시작합니다. 또 단 9일간에 모든 사건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10일이라고 논의되어 있는 것은 마지막 하루가 첨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추리소설에 빠질 수 없는 대부호와 그 집에 얽힌 이상한 사건들을 해결하러 엘러리 퀸이 다시 라이츠 빌로 갑니다. 왠지 이번에는 '긁어 부스럼'이라는 말이 딱 맞는 사건입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엘러리는 탐정으로서의 정체성을 읽고 다음 작품 "꼬리 아홉"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그런걸로 따지면 발란더도 한번 갈등을 심하게 겪었죠. 탐정의 통과의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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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아홉 고양이 동서 미스터리 북스 133
엘러리 퀸 지음, 문영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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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아홉은 제가 지금까지 읽은 엘러리 퀸 소설 중 이례적으로  "군중공포증"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현대 스릴러와 비슷한 느낌을 주더군요.^^

자꾸 움츠러들고 끊임없이 확인하려는 엘러리 퀸의 모습은 왠지 드루리 레인과 점차 흡사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엘러리가 화려하게 그려지지 않고 인간적으로 그리게 하려고 노력했고요

(리처드경감님은 여전히 분투중이십니다만 은퇴이야기도 언급이 되고있네요.은퇴하지마세요 ㅠㅜ) 

무차별 연쇄살인앞에서 공포에 떠는 뉴욕시민들 , 그리고 그로 인해 촉발된 4일간의 폭동.

인간은 공포 앞에서는 모두 히스테리에 걸리고 말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이 책 우부메의 여름과 비슷하네요.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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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지점의 집 동서 미스터리 북스 105
엘러리 퀸 지음, 현재훈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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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감동은...

저도 순수하게 추리로 범인을 맞췃다는 것!

독자에의 도전장에서 퀸이 "직감으로 맞추는 당신! 추리를 해보시게!"에서 약간 움찔..

또 직감이면 어쩌나란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의 추리를 믿었습니다!(라기보다...단서가 꽤...정확하게 나와있었고 복잡하지 않아서 ..맞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퀸은 국명시리즈가 끝난 다음부터 여성들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나름대로 시기가 변해서 추리소설에도 로맨스 요소가 필요했기 때문이겠죠.) 

국명시리즈 이후에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언론사와의 관계(혹은 유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또! 국명시리즈 이후에는 ㅠㅜ 아쉽게도 퀸경감님이 아니 나오시는 군요. 아흑..

'아무리 추리를 해도 모든 정황은 퀸경감을 지목하고 있어서 난감했던 사건이 있었다..' 란 멘트가 있었습니다. (아아 궁금해라...이것도 시리즈에 잇는지..?) 또 마취제에 의해 퀸경감님이 위험했다..라는 말도 나오고..(퀸경감님 대 핀치..--;;)

 서문에 나와있듯 jj맥은 이 책의 제목은 브라운 신부와 연관이 있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으니 브라운 신부님도 읽어주는 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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