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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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이 처음 다가온 순간을 이렇게 떨리게 그려낸 책이 있을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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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2 - 양탄자 상인 압둘라 하울의 움직이는 성 2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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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움직이는 성이었다면 2편은 하늘의 성이다.
2편은 압둘라와 밤의꽃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아라비안 나이트 인 킹스베리 였다.

사실 압둘라가 마법의 양탄자와 마법의 병속의 파란 정령을 맞아들인다는 부분에서는
'이건 알라딘의 램프잖아! 하울은? 소피는? 캘시퍼는? 그냥 끝인거야?'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행이다.

하울의 팬들은 안심하라.그의 가족들은 건재하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이 2편까지 열심히 읽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
어쩌면 좀더 2편의 내용도 넣고 싶었을 것이다.
원래 하야오 감독은 하늘에 미쳐 있었으니 말이다. 

2편에서 주목할 것은
압둘라의 화려하면서도 뻔뻔한 언변,

그리고 마법의 정령과의 밀고 당기는 소원 말하기,

그리고 압둘라의 운명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현실에서는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운명이 이루어지는 곳 그곳이 바로 하울의 세계인 것이다.
그리고 1편에서는 마법사들과 마녀들만 나왔지만. 2편에서는 마신과 천사까지 등장한다.

 

즐거운 환타지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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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1 - 마법사 하울의 비밀 하울의 움직이는 성 1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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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는 역시 원작을 주무르는 힘이 탁월 하더군요.

딱 자신이 자신있게 연출할 수 있는 부분을 발췌해서 통일감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캐릭터들도 많이 각색되었고. 그럼에도 중요한 사건들은 충실히 스크린에 옮겨졌고.

하울의 진짜 모습이 나와서 사실 ...
애니메이션에서 느껴지는 환타지 감이 많이 다운되기는 하더군요.

하울이 (   )  사람인 건 처음 알았어요 ^^

오히려 머글과 마법사가 공존하는 해리포터적 세계가 구현된 세계더군요.

애니메이션 쪽 보다 소피네 식구들이 참으로 영민~ 한 게 맘에 들었는데 , 애니메이션에서도 표현되었으면 좋으련만, 순수한 사랑을 강조하기 위해 , 재기발랄한 가족씬이 줄어든 것도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째서 영문판 서적으로 표지가 안나오고
일본판 서적으로 나왔을까~ 하는 점도 궁금하더군요.  

하울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보신 분, 나르니아나 해리포터 식의 영국적 환타지가 좋으신 분들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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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네버랜드 클래식 13
케니스 그레이엄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신수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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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님이 일러스트를 삽화를 그리신 책이다!

내용에 관계없이 사야하는 목록 리스트 중에 하나였다.

 

이야기는 정말 싱겁다.

괴짜 토드의 기행을 고쳐주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데
정말 잔잔한 와일드 우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외 이책에서 영국 동화들의 강점
전원의 아름다운 묘사에 주목해야 한다.

갈대가 흔들리고
두더지 모울은 끊임없이 땅의 냄새를 전해주고
물쥐 래트는 물과 와일드 우드 사람들의 정세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카리스마의 배저아저씨의 은밀하고 따듯한 집
토드의 홀과 자동차, 투옥사건등으로 토드가 일으킨 사건이 마무리된다.

인간과 동물들의 세계가 어물쩍 섞여서 더더욱 즐겁다.

이게 혹시 예전에 존재했다던 요정이 사는 세계가 아닐까 .
라는 실없는 상상을 조금 해보면서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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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중 - 유년동화
김동성 그림, 이태준 글 / 한길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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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길사에서 나온 "엄마 마중"을 읽었습니다.
정말 마음 뿌듯한 동화였습니다.
글도 그러했고 그림은 더더욱 그립고 살가웠습니다.
 
코가 새빨개진 아가가 아장아장...으로 시작된 동화책은 은근한 브라운의 물결로 이끌어줍니다.
코가 빨간 아가가 갸우뚱~ 할때는 저도 모르게 우와~~하면서 보고
엄마가 오지 않아 더이상 물어보지 않을 때는 너무 슬퍼지더군요.
옐로우톤이 그린으로 바뀌면서 더더욱 심금을 울렸던 클라이맥스 부분을 느껴보세요.
정말 내용 전달력이 뛰어나시더군요.
 
강하게 추천합니다.
 
마지막까지 가슴 따듯한 동화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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