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평점 :
일이 있어 오가며 버스에서 8시간을 보냈는데, 이 책을 읽었다.
고속버스에 타면 밀린 잠을 자두는 게 평소의 모습인데, 책 읽는내내 잠이 싹 가셨다.
고민을 한 아름 껴 안는다.
김상봉 교수가 계속 해 '삼성불매운동'을 말한다.
그런데 그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물건을 사려는 손길만 끊어서는 안된다.
발길도 끊어야 한다.
손길, 발길 뿐이겠나?
눈길도 보내면 안 된다.
저녁마다 물레를 돌리던 간디의 위대함을 깨닫는 건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