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 Old Partn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내내 훌쩍이는 친구를 두고 난 '뭐가 그리 슬프지?' 무감했는데, 마지막에서 슬픔을 느꼈다.  

 

  죽은 소를 할아버지가 일구던 밭에 묻는 걸 보고 저게 두 존재의 진정한 우정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같은 우정과 사랑을 보기 힘든 현실이 슬픔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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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10-03-10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무척 좋았나봐요~ 극장에서 봤는데 전 심드렁했거든요. 이인화도 예전에 말했지만,

마찬가지로 서울 교외라도 도시의 아이로 성장해서일까요? 무덤덤 했어요. 왜 그렇게 인기

가 좋을까? 궁금했지요. 할머니의 표현이 정겹고, 고집불통 할배를 보면서 옛날 어른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이렇게 작은 규모의 영화에 사람들이 폭발적인 관객이 몰리는게

한국의 쏠림 현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파고세운닥나무 2010-03-10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저도 심드렁했어요^^

영화의 영문 제목처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두 존재의 애틋한 마음이 다가오니 감동이 있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소재가 갖는 특장도 있을테구요.

하늘지기 2010-03-1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드렁했던 1인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