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훌쩍이는 친구를 두고 난 '뭐가 그리 슬프지?' 무감했는데, 마지막에서 슬픔을 느꼈다.
죽은 소를 할아버지가 일구던 밭에 묻는 걸 보고 저게 두 존재의 진정한 우정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같은 우정과 사랑을 보기 힘든 현실이 슬픔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