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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찌무라 간조 회심기 ㅣ 믿음의 글들 40
우찌무라 간조 지음, 양혜원 옮김 / 홍성사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한 때 우찌무라 간조가 균형잡힌 신앙인이란 생각을 했다.
그런데 미국에서 조그마한 동양인으로 배웠던 기독교가 과연 그에게 균형감을 가져다 주었을까?
최근 <한겨레>에 연재되는 정경모 선생의 회고록 중에 우찌무라에 관한 대목이 있다.
청일전쟁 때 '문명 대 야만론'을 가장 강력히 펼친 이가 우찌무라였다고 한다.
물론 일본은 문명이었을테고.
이 시기의 우찌무라가 전부는 아닐테다.
하지만 그를 진보적 기독교인으로 수용하는 한국 기독교계가 고민해볼 대목인 것만은 분명하다.
內村鑑三(1861-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