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편은 훌쩍, 훌쩍 넘어간다.
별다른 깊은 감상을 요하지 않는다.
이것은 소월류의 서정시에서 그가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리라.
<사슴>에는 후기시와 같은 짙음이 보이질 않는다.
동경과 낙관이 함께 어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