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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피는 날들
꺼페이 지음, 김순진 옮김 / 창비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나 아름다운 소설이다.
선봉문학이란 작은 그릇으론 담을 수 없는 작가다.
기교면에선 왕멍에 가깝고 주제의식에선 위화에 가깝다.
난 왕멍을 더 좋아하는데 또 한 사람의 왕멍을 만난 것 같아 반갑다.
이 소설이 3부작의 1부라니 다음 번역이 기대된다.
왕멍(<연애의 계절>, <실태의 계절>) 말고도 번역을 기다리는 중국 작가가 생겼다.
고마운 일이다.
格非(1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