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심(詩心)이 메마른 시대다.
사르트르가 시를 언어에 대한 숭배라 격하시켰지만 메마른 이 시대엔 한 구절의 시가 필요하다.
시의 모닥불이 피어나야 한다.
곁불이라도 온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