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추(<배운 사람>)의 마지막 한 마디는 마치 지식인들을 통째로 비웃는 것 같다.
사물과 현상을 올곧게 보기보다는 뒤틀어 보는 것이 마치 자랑인양 생각하는 사람들.
소설 속 곱추 앞이라면 누구라도 부끄럼을 느끼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