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로서 한국문학사를 공부할 수 있다는 건 내게 얼마나 큰 기쁨인가?
이토록 쟁쟁한 선인들과 만나 대화하고, 시대의 벗들과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기쁨.
문학사는 문학의 역사만이 아니다.
대화와 토론 가운데 얻는 문학만이 줄 수 있는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