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난 후 얻게 된 아포리즘 하나.
인생은 서커스다.
분칠한 얼굴과 알록달록한 복장을 한 채로 난 누구를 위하여 힘겨운 서커스를 하고 있나?
나의 관중이 날 보며 웃는지 난 정말 두렵다.
새빨간 모조 코만큼 얼굴이 붉어진다.
무엇이 그토록 두려운가?
무엇이 그토록 부끄러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