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란 현실에서 낙오한 자들의 넋두리이고 소외 계층, 혹은 소외 그 자체에 대한 기록일 터이다.
하지만 작품 속 주인공의 말처럼 패배를 기록한다는 일은 패배가 아닐 것이다.
그것은 내게는 너무 소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