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보고 있자면 언제나 가슴이 송연해진다.
하단부의 천사에 의해 끌어올려지는 가죽만 남은 순교자의 모습은 내게 부끄러움을 자아낸다.
물론 이 생 후의 영광도 불러일으킨다.
이 그림이 '내 마음속의 그림'으로 평생 남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