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는다는 건 결국 그 시간 속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는다는 의미일 게다.
나를 찾아가는 작업이 지루해 보이지만 그 가운데 떨어져 있는 삶의 조각들을 줍는 건 분명 소중한 일이다.
그런데 이 소설에 그 조각들이 너무 많다.
하여 지루한 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