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창과 김상환의 대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직 우리는 진정한 근대를 살아보지 못했다는 김우창의 주장은 타당하다.
프랑스의 포스트 모더니즘 철학을 수입하는 김상환이 그 말에 얼마나 동조할지는 모르겠지만.
근대를 제대로 살아본 후에 포스트 모더니즘을 말해도 늦지는 않다 싶다.
조급함이 해결해주는 건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