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에게서 처절함이 묻어난다.
무외(無畏)의 경지라면 과장일까?
김현의 말대로 섬뜩함이 느껴진다.
겁부터 난다.
그것은 오정희가 세상과 세상 속의 여성을 고분고분히 바라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