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에디터 - 고경태 기자의 색깔 있는 편집 노하우
고경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간지'가 곳곳에 서린 책이다.  

 

  <esc>와 <씨네21>의 글을 보며 재미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꽤 웃기기도 한다.  

 

  글만 놓고 보자면 <한겨레21>에선 지금의 편집장(박용현 기자)이 더 낫다는 생각이다.  

 

  더 어울린다는 말이 정확하겠다.  

 

  하여 고경태에게는 <씨네21>이 더 어울린다는 말일테고.  

 

  책을 덮으며 <씨네21>도 열심히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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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09-12-27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은근히 재미있어요. ㅋ

신문사 다니는 친구가 대학 다닐때는 <씨네21>이 재미있었는데 요즘에는 도통 재미가

없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한 적이 있어요. 조금 된 이야기 인데 그 당시에 우석훈은

가끔 가다가 씨네21을 보면, 화장실 휴지로도 못쓰겠다고 악담하곤 하던 무렵이었죠.

올해는 어쩌다 보니까 씨네21을 꼼꼼히는 아니어도 챙겨보곤 했는데 그럭저럭 볼 만

하더라구요. 김연수 칼럼도 재미있고....


파고세운닥나무 2009-12-28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씨네21>은 출발부터가 <한겨레21>하곤 좀 달랐죠.

그게 거부감을 일으키기도 하고,또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좋은 영화 잡지가 별로 없는 시장에서 선전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