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울한 날, 나는 우울한 표정을 짓고 우울한 발걸음으로 우울한 거리를 걷는다.  

 

  우울한 거리에는 나와 같이 우울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문득 묻고 싶어진다.  

 

  당신은 왜? 

 

  아니, 우선 내게 먼저 묻고 싶다.  

 

  너는 왜? 

 

  잿빛 어둠이 드리워진 얼굴이 마냥 싫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