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준의 관념주의적 성격을 어떻게 이해할까?
먼지를 뒤집어쓰며 현실에 순응해 살 것인지, 아니면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을 바라며 살 것인지.
이 소설은 아무래도 <광장>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다.
이명준과 독고준의 '사랑'의 갈망면에서 그렇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