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평론>이 계속되다 보면 해외 필자의 글이 줄고 있다.
그게 좋은 거다.
1권은 허공에 붕 뜬 느낌이다.
천규석도 이야기하듯이 우리 땅이 중요하다.
잡지 창간의 절박함이 근래 더욱 절실히 느껴진다.
그것은 그동안 우리가 무얼 했냐는 자조 때문일 것이다.
자조로만 그쳐서는 안된다는 게 잡지를 만든 이유이고 이 책을 읽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