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의미가 없을 것 같은 자잘한 삶의 편린들에 뜻을 새겨넣는 작가의 손놀림이 놀랍다.
결국 전체란 하나, 둘의 합에 다름 아닐까?
그 하나에는 전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을테고.
프리모 레비와 더불어 현대 이탈리아 문학의 또 다른 모습인 이탈로 칼비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