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호이징하의 말처럼 르네상스는 '중세의 가을'이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며, 변화의 계절이다.
르네상스는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의 피 튀기는 전장이다.
변화가 들끓는 곳엔 언제든 문화가 발전한다.
마치 저 고대 희랍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