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과의 만남은 의미 깊다.
그의 행보 자체가 우리 문학이 디뎌온 헤맴의 여정이기 때문이다.
이만큼 왔다는 데에 긍지를 갖는다.
문학만이 할 수 있는 반성적 사유의 결실이다.
표현함에 있어서도 작가 재능의 부족함을 찾기가 쉽지 않다.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