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 5 - 다시 대륙으로 나남신서 601
김준엽 지음 / 나남출판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읽기는 내게도 장정이었다.  

 

  4년이란 시간도 그렇지만 그 사이 내 마음도 여러 곳을 거쳐 지금 여기에 자리 잡았다.  

 

  4년간 흔들린 마음자리가 이 책의 행간과 함께 했다.  

 

  저자가 갖는 이념적 지향은 맘에 들지 않지만 그가 삶에 대해 갖는 경이감과 성실함은 존경이란 말이 부족할 뿐이다.  

 

  정운찬 교수가 그간의 학문적 신념은 내팽개치고 총리 자리를 덥썩 물던데, 총리 자리를 숱하게 고사하던 김준엽 교수의 모습은 옷깃을 여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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