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생각은 결국 그 안에 많은 것을 담을테다.
김병익이 작은 목소리에 비해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것은 물론 이 때문이다.
"나는 열려 있다. 그 안에 담은 것을 일구겠다."
김병익의 이 다짐이 작지만 힘차다.
하지만 그의 열림은 수평을 향하고만 있기에 한계가 있다.
이것이 김주연과의 변별점이 될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