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의 무지개 - 분단 제재문학선 3
임철우 외 지음, 이명희 엮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어느 일본작가가 한국문학에 있어 분단은 축복이라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비꼼은 아니겠지만, 전범국으로 자기들이 받을 벌을 우리가 받았는데 축복이라니 황당하기도 하다.  

 

  하지만 분단이 있었기에 우리 문학은 이데올로기의 실상과 허상을 그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통일로 달려가는 문학은 이제 기착지를 막 넘었을 뿐이다.  

 

  이 책에 실린 소설들은 그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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