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하면 지레 겁을 먹고 '어려워!'만 연발하던 현대시가 이젠 많이 친근해졌다.
'한계전 시 읽기'의 특징은 거두절미하고 시 자체만을 깊이 있게 논한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로 부족하면 그 때 작가와 시대를 빼어든다.
시 읽기의 전범이 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