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이루어진 기초 작업이 결국은 서구 문학이론을 뛰어넘어 우리의 문학이론을 만들게 했다.
조동일이 특출난 것은 그가 누구보다 서구 문학이론에 조예가 깊다는 것이다.
결국 조동일은 헤겔의 변증법을 뛰어넘어 생극론까지 가지만, 이 책에서도 이미 격렬한 충돌 속에 창조적인 그 무엇을 산출하는 단초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