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자아와 세계의 상호우위에 입각한 대결이 이루어지는 장이다."
조동일은 헤겔이 말했던 바, 부르주아의 산물이라던 소설의 역사를 한참이나 앞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헤겔의 협소함은 여기에서도 드러난다.
동양의 고금간의 소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 책에서 난 무엇보다 보편성을 체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