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을 향하여 한걸음
최인석 / 창비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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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최인석을 이토록 절망스럽게 하는지, 그의 소설을 처절하게 하는지 난 잘 알지 못한다.  

 

  머리 끝이 쭈뼛 쭈뼛 서는 나의 이 고통의 원인을 알지 못한다.  

 

  삶이 이토록 철저히 괴로운 것일까? 

 

  역한 냄새를 풍기는 진창일 뿐인가? 

 

  내게도 달갑지는 않았지만 이토록 엉망일 줄이야.  

 

  하지만 진정 괴로운 건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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