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향기
송기원 지음 / 창비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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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만 울컥거리게 하는 소설들이다.  

 

  그의 엄니, 누님들 때문이리라.  

 

  사람이 향기로운 존재인가? 

 

  송기원은 그 누구보다 더 이 말을 극구 부인할 법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제 그가 향기를 찾아 기억을 더듬는다.  

 

  난 그의 마음자리가 부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부끄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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