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한 아픔이 있었는지는 몰랐다.
명료히 드러나진 않지만 많이 아팠던 모양이다.
유종호는 살아있는 비평가 가운데 누구보다 작가를 깊이 이해한다.
그의 글은 그래 정확하다.
물론 그의 정치적 입장은 싫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