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욱은 겸손한 과학자다.
그의 글 사이와 구석에는 그가 다른 분야를 알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진득하게 남아 있다.
그저 아는 척 하는 게 아니다.
모르면 달려가 보고, 톺아본다.
그래서 그의 글은 소중하다.
정재승의 글은 잡문이다.
그리고 그 역시 그 사실을 잘 안다.
그 글이 소중할리는 없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