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는 역사적 소재에 관심이 많은 듯 하다.
<침묵>이 그러하듯이.
허나 <바다와 독약>이 여러모로 더 뛰어나다.
인간의 실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두 공간이다.
그런데 신부들의 고민은 관념이 덧씌어진 듯 하다.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