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인 내게 교양은 무엇일까?
"남자들이 모여 군대 얘기나 하지 책 얘기나 할까?"란 갓 전역한 선배의 말에 가슴이 서걱해지면서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레비가 단테를 그리워했듯 난 <신곡>을 통해 이태리어와 불어가 오고 간 그 시간을 그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