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적 재미가 적은 80년 전의 프로 문학이 지금 읽힌다는 건 그 사이의 일본 문학이 빈곤하다는 뜻일 게다.
나프 해체 이후 잠복했던 프로 문학이 영영 지상으로 올라서지 못했으니 말이다.
우리의 해방 후와 7,80년대가 그들에겐 없지 않은가?
잃어버린 8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