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가지 이름의 꽃향기
최윤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표정이 없는 얼굴을 지닌 채 살아가는 사람들.

 

  최윤의 소설 속 인물들은 우선 그 이름부터가 불분명하다.

 

  하나코, C, H, O, I.

 

  이러한 특징은 단순히 몰개성만은 아닌 듯 하고 타자에 의해 조립되는 현대적 자아를 뜻하지 않나 생각한다.

 

  '하나코는 없'고 꽃향기의 이름은 '열세 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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