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술을 그리고 있는 최인석의 소설.
난 마술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그것이 그리 놀랍지도 즐겁지도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소설 속에서 마술을 보이는 것은 왜일까?
그것은 현실을 마술을 통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그려낼 수 없다는 자각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