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소설의 정체는 무엇인가?
수더분한 성격에서 나오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끊이질 않는 수다.
알 수 없는 인간, 이해되지 않는 사회에 대한 나름의 항변.
아니면 지극히 세속적이고도 통속적인 영양가 없는 군말.
오리무중 속을 거니는 그를 보자니 나 역시 말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