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문학과지성 시인선 2
마종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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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시들이다.

 

  김주연의 말대로 '따뜻한 시'들이다.

 

  그는 지금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따뜻하다.

 

  그는 그리움으로 가슴 아프다.

 

  아버지가 그립고 고국이 그립다.

 

  살내음이 그립다.

 

  그리움은 때론 그 자신을 절망으로 내몬다.

 

  하지만 매일 부대끼는 환자들과 자연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다행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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