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적'인 소설의 한 전범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등속의 소설 역시 이 자장 속에서라면 이해하지 못할 게 없다.
갇혀 지내는 이들의 푸념이라면 소재는 달리 할 말이 없다.
중국의 작가 위화가 자전적 글에서 가와바타의 소설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위화는 마음의 줄기지음에 놀랐으리라.
川端康成 (1899-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