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설을 읽으며 이토록 웃었던 적은 없었다.
무엇이 그토록 재미 있었던가?
작가는 삶을 철저히 코미디로 본다.
본래 코미디인데 아닌 듯 근엄한 체 하니 이게 바로 진짜 코미디 아닌가?
아닌 게, 거짓인 게 힘을 쥐고 있다는 것이 이 또한 코미디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