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요원 대산세계문학총서 53
조셉 콘라드 지음, 왕은철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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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학의 일급 고전이라는 리비스의 상찬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이 작품은 좋은 소설이다.

 

  콘라드의 소설 가운데 우선 가장 재미있다.

 

  <서구인의 눈으로>와 <노스트로모>의 도 닦이 식 독서 경험에 비하면 말이다.

 

  인종 편견에서도 벗어나 있으니 비판의 여지도 적다.

 

  그런 면에서 사이드가 이 소설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못 본 것 같다.

 

  과문 탓이겠지만.

 

  사이드의 박사 논문에선 얘기할 듯 싶은데, 번역을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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