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는 이토록 긴 시간을 간장이 녹아도 애면글면 삶의 실타래를 꼬고, 가진 것 없이도 기쁨을 곰비임비 만들어 가며 살아왔다.
허투루 살아갈 삶이 아니다.
우리의 지금도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