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일 선생이야말로 청년이다.
그에겐 신심 깊은 사명과 삶에 대한 경이가 있다.
분발은 다름아닌 이 곳으로부터 힘을 얻는다.
소걸음이다.
재게 디디면 속도를 이기지 못해 넘어진다.
천리가 멀다 해도 멈추지 않는 소걸음이면 족하다.
정수일 선생(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