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함과 너그러움이 좋다.
루쉰이 창이라면 왕멍은 방패이다.
어쩌면 루쉰의 촌철이 놓친 바를 왕멍이 주워담고 있는 지도 모른다.
'분발하라'는 작은 외침이 내 귀에는 쩌렁 울린다.
그렇지 못하다는 자책 때문이리라.
나 역시 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