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의 한 문학이 이렇듯 값진 또 다른 문학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는 건 기쁜 일이다.
상호보족적인 두 갈래가 다시금 화합하는 모습이다.
동아시아의 여성만큼 근대를 숨가쁘게 겪은 이 또 있을까?
다는 아닐테지만 이 곳에서 심청의 적극성이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