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많이 묻어나는 글들이다.
법어와도 어울리니 가일층 호되게 느껴진다.
시절이라 함은 저자와도 같은 말일게다.
산야 속의 법어가 저잣거리의 범부와 잡동사니들을 뒤 흔든다.
'물소리 바람소리'처럼 잔잔하게 말이다.
'물소리 바람소리'처럼 세차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