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기행 - 추방당한 자의 시선
서경식 지음, 김혜신 옮김 / 돌베개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궁금점 하나.

 

  노마드와 디아스포라는 무엇으로 구분되어질까?

 

  예컨대 자발적 / 강요적, 친체제적 / 반체제적 등이 가로 놓여질 것이다.

 

  부제가 '추방당한 자의 시선'인데 국민국가 때로는 모국어로부터 추방당한 이들의 시선은 자꾸 보는 이로 하여금 부끄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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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09-12-09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분의 책을 읽는것은 마냥 유쾌하기만 한 건 아닌데, 이상하게도 눈길이 가네요.

의무감으로서의 책읽기 의 범주에 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파고세운닥나무 2009-12-11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서경식 교수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형인 서승, 서준식 선생의 책도 말씀하신 의무감으로 읽게 되더라구요.
특히 서준식 선생은 출옥 후에 겪은 개인사가 마음에 아파 두고, 두고 읽게 됩니다.
삼형제가 이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 같아 마음 아픕니다.
비극이 끝나지 않았는데 말이죠.

다이조부 2009-12-12 16:29   좋아요 0 | URL
저도 서준식씨가 쓴 옥중서한 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군복무 시절 지치고 힘들때 입대 전에 읽은 그 책이 알게 모르게

힘이 됬다는 걸 전역한 후 알게됬어요.

서승씨가 쓴 옥중19년 은 대학재학 시절 정치사상사 시간에 읽어야 할

책 이었는데, 게을러서 못 읽었네요.


파고세운닥나무 2009-12-13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겨레> 통해서 서준식씨가 독일에서 귀국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형인 서승 교수는 고향인 교토에 자리를 잡았구요.
서경식 교수가 늘 말하는 디아스포라의 삶을 서준식씨가 여전히 사는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