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기행>을 읽을 때도 느꼈지만 자살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심상찮다.
그의 생각을 따라가자면 어느새 죽음의 그림자를 나도 모르게 보고 만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상상력'을 말하지 않았던가?
우리에겐 당신 가족의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충분하다.